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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놀며 식사가 가능한 용인 수지 고기리 맛집 대왕골 이용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인 수지 고기리에 있는 계곡이 있는 맛집 대왕골을 소개 해 보려고 해요. 고기리는 워낙 계곡이 있는 예쁜 카페가 많아서 유명하기도 한 곳인데, 계곡과 함께 이용이 가능한 식당이 있다는건 이번에서야 찾아서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 여름방학에 맞춰 남편도 휴무라 함께 방문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영업시간에 맞춰 가느라 일부러 늦으막히 갔는데 알고보니 미리가서 놀다가 오픈시간에 맞춰 주문해도 되는것 같았어요. 이용후기 올리면서 이용 준비물 등 이용 정보 함께 올릴게요.

고기리 계곡이 있는 식당 대왕골 이용 정보예요.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264 대왕골
전화번호 031 276 8334
매주 월요일 휴무
매일 낮 12시 부터 저녁 8시 30까지 영업
(오픈 전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 미리와서 계곡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오후 3-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주차장이 넓지만 자리가 없으면  올라오는 길목에 주차가능

대왕골은 고기리 카페거리에서 한 10분정도 더 올라와야 있더라고요. 보통 초입에 있는 카페만 이용하러 와봤다가 이렇게 깊게 들어와본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고기리 아랫쪽 계곡이 있는 카페는 물이 아무래도 좀 탁하고 이끼도 많이 끼어있는데, 대왕골 계곡은 상류쪽에 속하는지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이 많이 얕아진것 같았는데 비온뒤에 가면 조금 더 놀만하고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저는 12시 오픈이길래 시간 맞춰서 갔다가 야외자리는 당연히 꿈도 못꾸고 실내 자리고 몇자리 안남은거 겨우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네요. 아무래도 미리온 사람들도 많다보니 제시간에 와서 주문하게 됐을 경우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했어요. 제기준으로 다 나오는데 5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가 안되는게 애초에 먹으러 온것도 있지만 아이들 계곡에서 놀게끔 하고싶었던 거라 음식 나오기 전까지 계곡물에 발담그고 잠시 놀고 올 수 있어서 좋았었어요. 야외자리는 아무래도 계곡 바로 옆이라 아이들 노는것 지켜보기도 좋고 물소리도 나서 분위기도 참 좋을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실내자리도 시원하고 그래봐야 바로 옆이라 저는 좋았어요. 제가 평일에 방문했지만 아이들 방학기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았고 12시 30정도 되니 점심주문 마감하시더라고요. 혹시 방학기간중 이용 예정이라면 참고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흰 아이둘 어른둘이 방문했고 세트메뉴에 사이드메뉴 하나 추가해서 먹으니 5만원정도 나왔어요.

용인 수지 고기리에 있는 계곡물이 흐르는 식당 사진

계곡물이 깊지않고 그러다보니 막 차갑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 좋았던 곳 이예요. 이날따라 물이 좀 없었던 것 같지만 깊어도 7세어린이 정강이 정도였어요.  물이 확실히 맑다고 느낀가 돌틈에 손가락만한 물고기들도 보였고, 개구리도 있고 심지어 맑은물에만 산다는 도룡뇽도 있더라고요.

용인 수지 고기리에 있는 계곡이 있는 맛있는 식당 사진

대왕골 아이들과 방문해서 식사해본 후기예요.

입구에서 통닭이 열심히 기름을 빼고있길래 고민할것도 없이 누룽지닭이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하고 아이들 먹으라고 옥수수와플전도 주문했어요. 저는 옥수수와플이라길래 와플위에 옥수수가 올라갔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옥수수만 있더라고요. 콘치즈 느낌이었네요.  막국수는 비빔 막국수만 있었던걸로 아는데 통닭이랑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아래 4가지 메뉴에 음료하나 추가해서 5만원정도 나왔어요. 이런곳에 오면 음식은 못해도 이해해줘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음식도 제법 맛있어서 너무 잘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바삭한 전을 좋아하는데 버섯전보다는 옥수수와플이 더 맛있기는 했었네요.

용인 수지 고기리에 있는 식당 막국수 통닭 부침개 사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채집통과 채집하기 좋은 뜰채등을 챙겨가시는것도 아이들이 놀기 좋을것 같아요. 이용시간은 오픈시간 한시간정도 전부터는 미리 와있을 수 있다고 하니 좋은자리를 원하신다면 미리 방문하시기를 추천해요. 주차장 한쪽에 손발을 씻을수 있는 수전도 따로 있어서 마무리로 손발 잘 씻고 나올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무엇보다 하류보다 맑은 물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던 대왕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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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 화성에 있는 신식 어차인 [화성어차] 이용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몇 번 아이들과 함께 수원화성에 놀러 간 적도 있었고, 갈 때마다 자주 보이는 관광열차 같길래 아무 때나 가서 이용하면 되는 거라고 착각한 저희 가족은 한 번의 시행착오 이후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후 제대로 화성어차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미리 신청만 하고 가면 사실 별거 없기는 한데, 그냥 가면 한참 뒤의 시간을 이용해야 하거나 그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 꼭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연무대 주변으로는 연날리기를 하기 좋은 공간과 국궁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돗자리나 연을 챙겨가는 것도 좋더라고요. 물론 없더라도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되세요.

수원 화성 연무대에서 연날리기와 화성어차 타는 사진

수원화성 연무대 화성어차 이용하는 방법이예요.

우선 첨부된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를 하시면 되세요. 예매는 당일탑승권 예매는 불가하고 최소 전날까지는 미리 예매를 해야 해요. 참고로 탑승했던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게 순환형이에요. 예매 취소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고, 탑승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결제 후 시간 날짜 탑승인원 등 수정해야 한다면 전체 취소 후 다시 결제해야 한다고 해요. 원하면 화성어차 코스인 화서문이나 화성행궁에서 하차도 가능해서 중간쯤 내려서 행궁동 카페거리 등 둘러보고 싶다면 미리 말씀 후 해당 자리에서 하차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한번 하차하면 다시 탈 수는 없으니 참고해서 이용하세요. 참고로 장안문과 화서문 사이에 있는 행궁동에 예쁜 카페나 맛있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편이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아요. 그리고 통닭거리도 유명해서 많이들 이용하더라고요. 하차 가능한 위치가 2번 4번 5번인데 개인적으로는 4번에서 내린 후 슬슬 걸어서 행궁동 구경하며 오는 것도 좋을 듯했어요. 행궁동의 맛집과 예쁜 카페들은 아래 지도 3, 4,5번 중간거리에 엄청 많고, 물길을 보며 산책하고 싶다면 2번에서 내려서 길 따라 쭉 내려오면 될 것 같아요.

수원화성 연무대 화성 어차 이용시간 시간표 사진

화성어차 이용 시 주차장 정보 :  수원화성주차장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153-11
주변에 이용하기 좋은 시설 : 창룡문 잔디밭에서 연날리기 혹은 비눗방울 놀이, 국궁체험, 플라잉수원

예약 사이트 : https://www.maketicket.co.kr/ticket/GD5843

수원화성 연무대 수원화성어차 순환형 코스 사진
출처 수원화성어차 예약 사이트

수원화성 화성어차 이용 후기예요.

화성어차를 타고 편하게 아이와 수원화성을 한 바퀴 돌으니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행궁동 일대가 교통도 복잡하고 많이 넓어서 하나하나 아이에게 보여주고 경험시켜 주기에는 생각만 해도 힘들것  같아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화성어차를 이용하면서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건 순환형으로 돌아오는 열차이다 보니 어느 방향으로 앉더라도 결국 다 똑같이 볼 수 있더라고요. 어차 내에서 방송으로 계속 주변에 대해 설명도 해주니 저도 듣고 보면서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특히나 전반적인 관광지의 모습과 위치등도 확인할 수 있어서 화성어차를 이용 후 좋았던 포인트를 정해 다음 목적지로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더라고요. 저희 가족의 경우 마침 유치원에서 수원화성에 대해 한참 배웠던 첫째의 경우 본인이 아는 내용도 있었고, 소풍으로 왔던 장소도 보이니 엄청 반가워하고 뿌듯해하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아이가 다음에 또 타고 싶다고 해서 조만간 예매 후 이용할 계획이에요. 이번에 또 가게 되면 상황 봐서 플라잉수원 열기구도 함께 이용하면 좋을 듯하길래 알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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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냉면과 육전이 있는 고성맛집 소담정 이용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성에 휴가 겸 방문했다가 너무 괜찮았던 식당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마당공간에 자전거와 킥보드 비행기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았고, 마당 한쪽으로는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카페처럼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식의 건맛인데 아이들도 어른도 남김없이 먹고 특히나 저희 애들이 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소담정 냉면은 거부 없이 너무 잘 먹더라고요. 

고성 냉면이 맛있는 소담정 이용방법 안내예요.

주소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300 소담정 이예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 영업하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전화번호는 033 638 5333 입니다.
주차장이 넉넉하고 아기의자나 수저세트 등이 있어서 아이와 방문하기도 정말 좋아요.

고성에 있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맛있는 냉면과 육전이 있는 식당

소담정에서 주문한 육전과 냉면이예요.

저희는 어른 두 명 아이 두 명과 함께 방문했어요. 남편은 육전불냉면 곱빼기를 주문하고, 저는 회냉면을  주문했어요. 아이들이 냉면을 못 먹을줄 알고 일부러 즉석밥도 하나 추가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냉면을 너무 잘 먹어서 오히려 밥이 남았었네요. 육전은 고민도 안하고 하나 시켰고요. 냉면이 하나에 10,000원씩이고 육전은 20,000원 즉석밥은 1,500원 이었어요. 곱배기 추가는  1,000원씩 추가되고, 즉석밥을 주문하니 김도 하나 함께 주셔서 감사했어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셀프코너로 갔더니 온육수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온육수 있으면 무조건 냉면 맛집이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너무 좋았어요. 물론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면과 따듯한 온육수의 조합은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왔어요. 육전 중간에는 파무침도 함께 제공되었는데 사장님 역시 맛있게 드실 줄 아시네요.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그리고 냉면의 면이 톡톡 씹히는 정말 맛있는 냉면  식감이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냉면은 제대로 먹은 적이 없는데, 소담정에서 주문한 냉면은 한 그릇 비우고 자꾸 더 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함께 주문한 육전까지 함께 먹으니 아이들 식사에도 참 좋았고 저희도 든든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어요. 참고로 불냉면은 맵기는 한데 엽떡정도로 막 짜증 나는 매운맛은 아니긴 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 매웠지만 매운맛 강도 참고해 보세요.

고성 맛있는 육전과 냉면이 있는 식당 소담정

식사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마당에서 골프도 쳐보고, 비행기도 날려보며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식당 입구에 자판기 커피도 있어서 필요시 커피 한잔과 쉬어갈 수도 있겠더라고요. 식사도 너무 맛있게 했고 사장님이 아이들과 오니 더욱 배려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기도 했네요. 다음 고성 여행 때도 꼭 들려야겠다 싶은 고성 냉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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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하는 오또리입니다. 
이른 여름휴가로 다녀온 고성의 예쁜 바다 봉포해수욕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다녀온 바다 중 맑고 아이도 어른도 너무 잘 놀았건 곳이라 단연 최고였던 바다 물놀이 장소예요. 거리만 가깝다면 정말 매주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장소라서 아이랑 간다면 특히나 추천하고 싶은 바다라 이렇게 소개해봐요.

봉포 해수욕장 주차 및 이용방법이에요.

무료 주차 장소 :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44-12
화장실 : 봉포항 횟집타운 내 화장실, 주변 공영주차장 검색 후 화장실이용, 근처 카페화장실

봉포항 횟집타운에 무료 주차를 하고 바닷가와 연결된 길을 따라가면 바로 봉포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어요. 봉포해수욕장은 서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큰 해수욕장이지만 아이들과 방문 예정이라면 봉포항 횟집타운에 주차 후 바로 옆에 있는 바다가 제일 아늑하고 안전해 보였어요. 참고로 화장실은 주변 카페이용을 하거나 봉포항 횟집타운에 있는 화장실 혹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검색 후 나오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요. 봉포 해수욕장의 장점은 물이 맑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이 있어서 보다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 파라솔이나 텐트 설치가 가능해서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았어요.

 

고성 아이들과 가기 좋은 맑고 파도가 잔잔한 바다 그리고 물고기와 불가사리사진

깨끗한 물과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이에요.

해수욕장이 깨끗하고 물고기와 꽃게등 다양한 생물이 많았던 봉포해수욕장의 바다예요.
남자아이 들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다양한 생물을 만나보고 채집하는 걸 즐거워해요. 그러다 보니 갯벌이나 계곡 바다를 자주 놀러 다니는 편인데 최근에 방문했던 장소 중에서는 봉포해수욕장만큼 다양한 바다생물을 만난 곳은 없었어요. 미리 구매해 온 장비들을 사용해서 바위틈과 물아래를 계속 들여다보니 복어도 있고 거의 손바닥 만한 물고기도 헤엄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조심조심 도전하다 보니 불가사리와 작은 복어 그리고 꽃게와 다양한 물고기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장소였어요. 그리고 저희가 물고기와 여러 바다생물을 잡았던 곳이 바위 안쪽이었는데,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가 둘러싸고 있어 바위 안쪽으로는 아무리 파도가 쳐도 잔잔해서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 제가 여기 이틀 연속 갔는데 하루는 파도가 정말 잔잔했고 다음날은 약간 파도가 치는 날이었거든요. 두 날씨를 비교해 보니 더욱 마음에 드는 해수욕장이더라고요. 물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꼭 착용 후 놀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아요. 아래 사진처럼 바위가 많아서 바위 안쪽으로는 파도도 거의 안치고 물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 좋았어요. 얕은 곳이어도 물이 맑아서 작은 물고기들부터 떼 지어 다니는 물고기들이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고성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깨끗하고 안전한 물고기가 많은 바다사진

 그래도 걱정이라면 아래 사진 속 공간처럼 작은 수영장 같은 곳도 있어요. 바위틈으로 물이 계속 흘러들어서 고여있지 않아 깨끗하고 심지어 물고기도 있어서 아이가 계속 잡아보려 하더라고요.

바위가 있어 안전하고 깨끗한 물고기와 꽃게가 많은 고성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사진

 이번 여행 때 고성에서 유명한 아야진 해변도 가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봉포해수욕장이 더 맑고 놀기 좋은 공간이라 생각해요. 아야진은 너무 넓기도 하고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아이가 자꾸 멀리 사라져서 걱정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한정된 공간에 개인 텐트와 파라솔등을 가져가서 편히 놀 수 있는 봉포해수욕장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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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의 원인이 장염이 아닌 복부 가스 때문에도 생긴다고 해요.

안녕하세요.제 아들은 편식이 심한 편이에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어릴 때는 밥도 야채도 고기도 안 먹어서 일 년 동안 고생시키더니 다행히 4살 때부터는 고기도 제법 잘 먹고 과일도 신과일종류만 제외하고 잘 먹더라고요. 그래도 성장기 아이들이라면 골고루 먹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음식에 어떻게든 야채를 숨겨주려 노력하긴 하지만 하루 필요량을 채워주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평소 잦은 코피로 인해서 소아빈혈로 철분제까지 먹는 아이라 제 입장에서는 특히나 소고기등 육류를 더 자주 먹이는 편인데 그게 문제였는지 언젠가부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체한 아이처럼 토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한 번씩 소아과나 내과를 가도 아이가 체했던 것 같다며 소화제 정도 처방해 주시길래 저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은 점심 이후부터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토하길래 장염인가 싶어서 다른 내과에 방문해 봤어요.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셨고, 엑스레이로 복부를 보시더니 변비로 인해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상황이고, 복부팽만으로 인해 위가 눌려서 구토를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흔치 않은 진료 후기라 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보고 이야기해 보니 제 아이의 그동안 구토 증상과 너무 맞아떨어지는 상황이었어요.

아이의 증상
열은 없고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해요.
음식을 먹으면 30분 내로 구토를 했고, 설사는 하지 않았어요.
복부가 심하게 부풀어 있지 않았어요.
토를 자주 했어도 위액을 토하진 않아서 인지 탈수증상(처짐)은 없었지만 피곤하다고 자꾸 눕기는 하더라고요.
구토 후에 자꾸 배가 고프다며 밥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 복부팽만 가스로 인한 구토

내과 진료 결과
보통의 장염은 초반에 열이 2-3일 나고 구토와 설사를 하는데, 증상만 들어서는 장염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복부엑스레이 촬영 후 장염이 아니고 야채(식이섬유)를 너무 안 먹어서 배에 변이 쌓이고 가스가 차면서 팽창하게 되면서 위를 누르다 보니 지금 음식이 조금만 들어와도 구토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하셨어요.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반복될 거라고 성장기 아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단백질 섭취도 되어야 하지만 야채도 잘 먹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제 아이의 경우 하루 평균 한 번은 대변을 보는 아이라(솔직히 대변의 상태가 튼튼해 보이진 않아요.) 변비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하루 한번 변을 보더라도 아이가 배출해야 하는 양에 비해 다 배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엑스레이상 약간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변과 가스라고 하셨는데 정말 가득하더라고요. 선생님 말씀처럼 육류 섭취는 정말 잘 하지만 야채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인 게 문제였어요. 워낙 식감에 예민해서 야채를 억지로 먹이면 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도 힘들어서 잘 안 주게 됐거든요. 그리고 말 그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줘야 하는데 어렵더라고요.

내과에 방문 후 아이를 위해서라도 개선해야겠다 싶어서 가스가 잘 생기는 음식, 복부 가스배출에 좋은 음식 등을 찾아봤어요.

가스가 잘 생기는 음식
육류, 밀가루, 빵, 탄산, 껌, 콩류, 우유, 요구르트 등이 가스가 잘 생기는 음식이라고 해요. 특히 육류는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더 가스가 잘 생기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것도 가스가 잘 생길 수 있는 습관이라고 해요.
또한 당 자체가 소화될 때 가스 생성이 많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당류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가스 배출에 좋은 음식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을 함께 먹어주면 복부 가스 배출에 좋다고 해요.
특히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키위 등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칼륨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스를 방출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과일 중에서도 단맛이 많은 사과, 배, 수박, 복숭아. 망고, 자두, 감 등 과일 속 천연 과당과 *소비톨(*단맛을 내는 천연 당성분)은 가스가 잘 생기게 한다고 하니 가스 배출이 목적이라고 하면 피하는 게 좋다고 해요.
야채 중에서도 피하면 좋은 음식
대표적으로 양배추, 양파, 마늘, 블로콜리 등이 있더라고요.
이 음식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가스를 만드는 불용성/수용성 식이섬유라 오히려 가스를 만들어내는 야채라고 해요. 

찾아보면서 정리할수록 오히려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우선 음식에 마늘과 양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평소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활용한 스무디나 주스를 만들어줘야겠다 싶어 졌어요. 또 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 천천히 먹도록 지도하고요. 지금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이유 없는 구토를 하는 아이라 아직까지도 식습관 개선이 충분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잘 먹고 잘 커주는 게 이렇게 고마운 일이라는 걸 한 번 더 깨닫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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