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오또리

인천에서 시드니 환승 후 멜번까지 콴타스항공 환승 정보 및 이용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콴타스항공 환승으로 호주 멜버른까지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시드니까지는 직항이 있지만 멜번까지는 직항이 없어서 한번은 환승을 해야하는데, 한번만 우선 고생하자 싶어서 한번길게타고 환승 후 짧게 타는 환승으로 이용을 해 봤어요. 시드니에서 짐을 다 찾고 입국수속까지 마친 후 다시 붙여야 해서 잘못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생각보단 복잡하지 않았네요.

콴타스 항공 국제선 이용 후기예요.

인천에서 시드니까지 이용시
담요, 작은 기내용 베개 제공
자리마다 헤드셋 있음
기내식 두번 간식 여러번 제공

콴타스 항공 국제선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어요. 국제선이라 큰 걱정을 안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쾌적한 비행기 내부와 서비스등이 정말 좋았네요. 의자마다 화면도 다 달려있었는데, 터치도 잘되고 키즈용이 따로 빠져있어서 아이들이 고르고 선택해서 볼 수 있다보니 한참을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화면 아래에 있던 작은 수납공간도 있었는데 은근 유용하게 이용이 가능했고, 기본적으로 담요와 베개까지 준비가 되어있어서 따로 목베개나 개인 담요를 챙기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인천부터 시드니까지 기내식 두번에 간식까지 나왔고 원래는 아이스크림이 나왔었다는데 최근에 수급문제로 대체간식이 나왔지만 나쁘지 않았네요.

콴타스항공 인천 출발 시드니에서 국내선으로 환승 후기예요.

우선 많은 사람들의 이용 후기를 들어보니 콴타스가 연착이 잘 되는 편이라 꼭 환승시간은 2시간 이상으로 넉넉하게 잡기를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2시간30정도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예매를 했어요. 시드니에 도착하면 국내선으로 환승하기 떄문에 짐을 다 찾고 입국 수속과 짐검사까지 마친 후 국내선 3터미널로 가서 다시 짐을 붙여야 해요. 시드니에서 짐을 찾을때 만약 유모차를 짐으로 보냈다면 따로 케리어가 나오는 곳이 아닌 오버사이즈러기지에서 나오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콴타스 국내선 수하물 무게는 23kg 국제선 수하물 무게는 30kg 였는데, 보통 항공사가 다른 경우엔 작은 무게에 맞춰야 하지만 콴타스에서 콴타스 항공 환승이라 30kg로 맞춰서 가도 상관없다고 콴타스 승무원분이 말씀을 해 주셨네요. 시드니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왔다면 바로 우측에 맥도날드가 보이고 [T3 DOMESTIC TRANSFER QUANTAS]라고 써있는 길을 따라 5분정도 가면 국내선 짐을 붙이는 곳이 나와요. 잠시 야외로 나갔다가 옆건물로 들어가긴 하는데, 통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국내선에서 짐을 붙인 후 간단히 기내로 가는 짐을 검사 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기좌석이 있고 버스가 오면 3터미널로 이동을 할 수 있어요. 여러 정류장을 가는게 아니라 모두 3터미널로 가는 사람들이라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어요.

국제선을 타고 국내선을 타니 확 작아진 비행기 이지만 1시간 30 정도의 짧은 비행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네요. 너무 신기했던건 비행기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주어서 비행하는 내내 핸드폰등을 이용할 수 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아이들에겐 작은 선물도 주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간식과 음료까지 먹으니 곧 멜번에 도착하더라고요. 비행기 뒤쪽 좌석을 이용하게 되면 연결된 출구가 아닌 사다리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비행기를 엄청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인지 아이들에겐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어요.